디지털유품관리 디지털 유품에서 ‘침묵 데이터’가 갖는 해석적 가치
말하지 않은 기록은 의미가 없을까. 이 글은 디지털유품관리 관점에서 고인이 남긴 ‘침묵 데이터’가 어떤 해석적 가치를 지니며, 왜 적극적으로 해석되기보다 보호되어야 하는지를 분석한다. 디지털 환경에서는 모든 것이 기록되는 것처럼 보인다. 디지털유품관리 디지털 유품에서 ‘침묵 데이터’가 갖는 해석적 가치 클릭, 이동, 대화, 소비, 반응까지 대부분의 행위는 데이터로 남는다. 이런 환경 속에서 기록되지 않은 것, 남기지 않은 것, 말하지 않은 것은 쉽게 무의미한 것으로 취급된다. 그러나 디지털유품관리 관점에서 보면 이 인식은 매우 위험하다. 고인의 디지털 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무엇이 남아 있는지를 먼저 본다. 메시지, 사진, 검색 기록, 로그를 통해 고인을 이해하려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거..